하나원큐

‘LOVE IS LOVE IS LOVE’는 우리 내면에 잠재된 사랑의 다양한 의미를 탐구하며, 우리들의 서툴고 미완된 감정들을 섬세하고 담담하게 전한다.무채색 같았던 삶에 스스로의 존재감을 되찾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번 생이 처음이라 인생의 모든 순간이 낯설고 서툴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감정들을 위트와 유머로 재해석하며,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행복들을 소소하게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사랑의 본질과 인간 내면의 깊이를 가볍게 그러나 적절한 무게감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사랑과 존재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여운을 전할 것이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삐에로가 자주 등장한다. 삐에로는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맞춰 살면서 스스로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속도가 잠시 나를 기다려줬으면 하는 기대보다는 지금 스스로를 마주하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과 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야기 한다.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온전히 인정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마주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상이 말하는 결과의 무게감 보다 그 모든 과정의 소소함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의 관계는 마치 엉킨 실타래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사랑의 진정한 본질을 깨닫게 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서로의 미완성된 삶의 의미와 감정을 채워주는 존재가 된다. 이 섹션에서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화합, 그로 인한 치유, 그리고 이해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일상의 작고 귀여운 것들과 우리의 소소한 감정이 평범하지만 그 또한 위대한 순간임을 그리고 있다. 따스한 햇살과 바람,그리고 새들과 낙엽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알고 싶던 해답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작가는 그 작고 귀여운 존재들이 일으키는 커다란 감정의 파동을 섬세한 색채와 텍스처로 표현한다.

전시장에 방문하는 분들께 작품 이미지로 제작한 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선착순 한정 수량이니 서둘러 방문해보자.

또한, 방명록을 작성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작품포스터 1점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2025년 3월 13일 작가 인스타그램(@seohosung_official)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