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매드포갈릭

여러 명이 모이는 모임에서는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개별 룸이 마련된 곳이 편리하다. 서로 오랜만에 근황을 물어보며 이야기를 나눌 때 프라이빗 룸에서라면 좀 더 편안하고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모임 인원이 많다면 대관서비스를 진행해주는 레스토랑에서 대규모 송년회 등을 계획해봐도 좋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에서는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단체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대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임의 규모와 참석 인원에 따라 매장 전체 또는 일부를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 프라이빗 파티나 송년회처럼 매장 전체를 이용해야 하는 대규모 모임까지 모임 성격에 따라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드포레 와인&비스트로 용산점

연말 모임은 분위기 있게 와인과 파스타를 곁들인 서양식 정찬을 즐기고 싶다면 ‘드포레 와인&비스트로 용산점’을 추천한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곳으로 마치 유럽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16명까지 이용 가능한 대규모 룸을 갖추고 있고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의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따뚱

©따뚱

특급호텔 셰프의 음식은 수준급 맛을 보여주지만 호텔이라는 공간 특성상 많은 인원수를 예약하기도 쉽지 않고 봉사료 등의 가격도 부담스러운 요소다. 특급호텔 셰프의 음식을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가성비 호텔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 바로 리버사이드호텔 중식당 따뚱이다. 3대째 베이징 덕만 요리한 명인이 만든 베이징덕 요리 외에도 5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코스가 유명하다. 모임을 하기에 좋은 격식 있고 분위기 있는 룸들도 마련되어 있다.

©호경전 서초점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지난 11월 오픈한 광둥식 오리지널 중식 레스토랑 ‘호경전 서초점’은 단독 매장으로 꾸며져 있어 오붓한 식사를 즐기기에 알맞다. 웨스틴조선호텔의 대표 중식당 ‘홍연’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90석 규모의 2층 단독 건물로 좌석 공간도 넉넉하다. 1층은 캐주얼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홀 공간으로 2층은 별실이 마련되어 모임을 즐기기에 손색없다.

©야마부키

©야마부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세계남산 지하 1층에 있는 일식당 야마부키는 일식과 유럽의 음식을 재해석한 퓨전 재패니스 레스토랑이다. 연말 모임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야마부키는 와인과 사케 등의 주류와 다양한 음식을 곁들일 수 있고, 모임 성격에 맞는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다.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런치 오마카세, 런치 그랜드 오마카세 등 2종의 코스 메뉴도 있다.

©나무가든 동여의도점

©나무가든 동여의도점

코스 요리나 분위기 있는 이탤리언 레스토랑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고기가 최고라는 육식파라면 고깃집을 빼놓을 수 없다. 단 모임을 위해 고깃집을 고려한다면 모임을 위한 공간이 넉넉한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 분위기가 쾌적한지, 접근성은 편리한지 여러가지 요소들을 따져봐야 한다.

여의도는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동여의도 증권가에 새로 오픈한 한우 전문점 ‘나무가든 동여의도점’은 200석 규모로 최소 2인부터 최대 26인까지 모임이 가능한 프라이빗&단체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송년회를 비롯해 가족들 식사까지 가능하다. 특히 고깃집에서의 모임에 가장 우려가 되는 점은 고기 굽는 연기가 배거나 냄새 등이 너무 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고기 굽는 연기가 하방으로 배출되도록 시설이 마련되었고, 전문 서버가 직접 고기를 구워줘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다. 와인과 위스키 콜키지 무료라는 점도 돋보인다. 집에 있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가져가 고기와 함께 먹기에도 좋다.

©민규

©민규

청담동에 위치한 한우 전문점 ‘민규’는 전 좌석이 프라이빗 룸으로 마련되어 있다. 연말 고기 모임을 위한 안성맞춤의 장소다. 고깃집에 가서 고기만 굽다 이야기도 나누지 못할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룸마다 담당 서버가 있어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워터에이징한 한우와 스키야키를 메인으로 한 코스 요리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