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가량인 1,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제 반려동물은 당당한 가족의 일원이다. ‘동물 집사’를 자처하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우리 가족인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다. 반려견의 경우 대체로 한 종류의 사료만 먹기 때문에 맛이나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매번 사료를 바꿔주기란 번거로운 일이다. 또 합성첨가물 등이 함유된 시판 간식을 주는 게 걱정된다면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수제간식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반려견 간식은 웰빙을 키워드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다. 사람들이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에게도 유기농, 무항생제 재료를 이용해 만든 간식을 만들어 주거나 인공색소, 합성 감미료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을 찾는 식이다.

특히 화식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화식(자연식)이란 자연상태의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불로 익혀 조리하는 것으로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화식의 가장 큰 장점은 강아지도 사람처럼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재료 자체가 가진 풍부한 수분감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소화에 부담이 적은 편이고 변비나 소화불량 등의 질환을 가진 강아지들에게 효과적이다.

일반 사료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때 원인을 찾기 어렵지만 화식의 경우 많은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을 파악하는 것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음식만 해주게 될 경우 편식이나 영양부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 따라 음식 선호도가 있고 알러지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해 간식을 만들어야 한다. 닭고기나 단호박 등 사람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자연 재료를 이용하면 간식 때문에 살찔 염려도 덜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 닭가슴살이나 오리고기, 연어, 쇠고기, 북어 등이나 고구마, 단호박, 바나나, 사과 등을 말랭이 형태로 말려주면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이 쉽게 완성된다.

한편 수제간식을 만들기 전 강아지가 피해야 할 음식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초콜릿이나 양파, 포도, 과일의 씨앗, 닭뼈, 자일리톨,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은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간식을 너무 자주 주게 될 경우 사료를 멀리하고 살이 찔 염려가 있으니 간식량 조절은 필수다.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점으로 원데이 클래스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요리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다. 고구마 쿠키, 미트볼 크림 파스타, 소고기 피자, 김밥 등의 메뉴를 배울 수 있고 강아지 생일 등을 위한 케이크 만들기도 가능하다.

멍멍스낵은 영양이 가득 담긴 애완견 수제간식 전문점이다. 모든 간식은 무색소, 무방부제, 무첨가물 제품으로 100% 핸드메이드로 만들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수제간식을 판매하지만 클래스도 함께 운영중이다. 창업반과 취미반, 원데이 클래스를 운여하고 있으며 강아지 커스텀 케이크 제작도 가능하다. 취미반에서는 야채고기칩, 우유껌, 에그타르트, 스테이크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볼 수 있다.

펫푸드 전문점 뚜드림에서 오픈한 곳으로 애완견 수제간식, 케이크, 자격증 교육 등 애완견 푸드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푸드 교수로 활동중인 대표의 건강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영양이 담긴 수제간식을 선보인다. 강아지의 모습을 본뜬 케이크 제작은 물론 단호박과 같이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수제 간식 구입도 가능하다.

반려견 수제간식 전문점 매일매일은 친환경, 무항생제 식재료를 사용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살린 레시피를 고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원데이클래스에서는 강아지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코코넛 과일 쌀쿠키, 치킨스쿱쿠키, 닭간브라우니와 함께 치킨과 쿠키, 케이크로 구성된 생일상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한 상을 꾸며주기에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