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프 10분 전! 안정적인 퍼팅을 원한다면 첫 홀 티잉 구역에 서기 전에 이 연습만은 꼭 해야 한다.
라이프스타일 ㅣ 골프
[골프로그]
티오프 전
스코어를 바꾸는 10분
티오프 전 래그 퍼팅 연습
티오프 전 연습 그린에서 5m 거리의 래그 퍼팅을 연습하며 퍼팅 감각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볼 세 개를 준비하자. 첫 번째 볼은 홀 컵을 기준으로 경사가 높은 쪽에서 홀 컵을 돌고 나오게 한다는 의도를 가지고 친다. 두 번째 볼은 반대로 경사가 낮은 쪽에서 홀 컵을 돌고 나오게 한다는 의도를 가지고 친다. 이 두 번의 의도적인 미스 퍼팅은 퍼팅 상황에 대한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홀 컵과의 거리와 방향에 대한 감각을 익힌 후 세 번째 볼은 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향해 적절한 속도로 보낸다.
2m 미드 퍼팅 연습
래그 퍼팅 연습을 통해 양쪽 경사면과 거리에 대한 감을 잡았다면, 이제 래그 퍼팅보다 짧은 거리의 미드 퍼팅 연습이 필요하다. 래그 퍼팅 후 남는 퍼팅 거리가 평균 2m 내외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사의 2m 퍼팅을 연습하면 실제 퍼팅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경험치를 쌓고 실전에 임할 수 있다. 래그 퍼팅과 마찬가지로 볼 세 개를 준비한 후 홀 컵의 높은 쪽, 낮은 쪽을 순차적으로 돌고 지나가게끔 두 번의 퍼팅을 시도하고, 마지막 퍼팅은 홀에 넣어본다.
5~10분 정도 래그 퍼팅과 미드 퍼팅을 충분히 연습한 후 그린 위에 올라가면 보다 자신감 있게 퍼팅에 임할 수 있다.
출연 최종환 퍼팅아카데미 원장
KPGA/KLPGA투어 퍼팅 코치
사진 박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