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ㅣ 투자

[하나 자산배분 전략]
선별의 시간

1월 트리플A전략 요약

  •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전환 경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낙관적 분석들이 확인되며 반등 시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 중이지만 중증 진행 빈도와 치사율이 과거 변이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 전반적인 경제지표 회복 추세는 미진했으나,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연말 소비심리가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
  • 연준은 12월 FOMC를 통해 테이퍼링 종료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하였고, BOE는 예상보다 이른 금리인상을 단행. 유럽의 정책 전환 기대로 유로화 가치 반등. 채권시장에서는 단기 구간 중심의 시장금리 상승 진행. 연중0%p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터키는 펀더멘털 불확실성 부각되며 자금 유출 지속
  • 연준(Fed)의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대부분 투자자산 변동성 확대.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산들에 대한 펀더멘털 재확인이 필요한 시간
  • 채권의 경우 중위험/중수익 성격의 중기채와 물가상승에 연동된 국채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금리 상승 시 이자수익이 증가하는 시니어론이 투자 대안
  • 달러강세의 정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펀더멘털과 달러대비 통화가치가 크게 절하된 신흥국 내 일부 증시는 반등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
  • 높은 영업이익률과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부각

자산군별 투자선호도
및 자산 내 상대 가치

자산별 전략: 경제/국내주식

  • (경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연준의 목표(평균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데, 서비스 대비 상품 물가 상승이 두드러진 모습. 기업 생산비용 증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공급측 물가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 미 연준은 높은 물가 수준에 부담을 느끼며 긴축적 통화정책을 추진. 2022년 3월 테이퍼링 종료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가계의 구매력 약화로 이어져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담. 다만 올해 상반기 중 공급망 정상화 가능성, 산유국들의 점진적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 안정 감안 시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전망
  •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가능성이 높다면 미 연준은 1분기 중 속도감 있는 긴축 정책을 펼친 이후, 경기와 고용시장의 회복 정도에 초점을 맞추며 긴축 속도를 조절할 듯
  • 팬데믹 이후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소.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부(富)의 효과 등으로 은퇴 후 경제적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하며 대규모 은퇴 경향 발생. 이민 유입 감소, 소득지원 제도 등도 노동 공급의 감소 요인
  • 주요국 경기 모멘텀은 다소 약화되는 모습.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공급망 차질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을 제한하는 요소들이 지속되면서 OECD 경기선행지수는 고점 형성 이후 소폭 하락
  • 소비 구조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팬데믹 이후 상품에 치중된 소비 비중이 서비스로 일정 부분 이동하는 과정이 필요. 내구재 소비는 추세 이상으로 상승한 반면 서비스 소비는 기존 추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비의 불균형 지속
  •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와 각국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대면 서비스 비중이 높은 업종의 회복 지연 불가피

그림1. 2022년 코스피 순이익 증가율 한 자리대로 하락

그림2. 코스피 이익추정치 저점 형성 국면 월간 최고 기대수익률은 5%

  • (국내주식) 2022년 코스피 순이익(179조원) 증가율 전망치는 -3% 또는 2021년 NAVER의 일회성 순이익 15조원 차감 시 5%에 불과.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 이전까지 지수 측면에서 높은 기대수익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 이익추정치 저점 형성 가정 시 코스피 월간 기대수익률 5%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
  • 유동성 확장 정책으로 선회한 중국의 경우 추가적인 경기 개선 기대감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국 PMI 제조업지수 확장 국면(50p 이상)에서 상승 시 코스피 12개월 예상 매출액 전월대비 증가율 평균 +0.8%, 전월대비 증가 확률도 76%
  • 최근 달러 매수 강도가 약화되면서 MSCI 신흥국 지수 ETF로 자금 유출이 더 이상 진행되고 있지 않음
  • 한편 2010년 이후 코스피 외국인지분율 평균7%, 최저 수준(평균-표준편차) 32.8%. 2021년 11월 말 저점인 32.9%에서 현재 33.6%로 상승 전환

투자 유망 자산(ETF 중심)

  1. 미국 퀄러티 ETF(QUAL: AUM 251억 달러). 주요 중앙은행들이 본격적인 정책 전환에 나서면서 유동성 환경 변화. 미국 경기확장 속도 둔화 우려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기업 마진 하락 압력 높아짐. 반대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낮은 부채비율 기업으로 구성된 ETF 관심
  2. 저변동성 ETF(SPLV: AUM 95억 달러). 유동성 환경이 변화하는 초기에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리스크 관리 필요. SPLV는 주가 변동성이 작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단기적으로 베타를 낮추는 전략에 주력
  3. 신흥국 증시 ETF(IEMG: AUM 762억 달러). 현재의 달러강세는 미국의 가장 매파적인 성향을 이미 반영하고 있고, 중국의 통화정책이 확장으로 다소 선회하면서 중국 체감경기 개선이 있는 만큼 향후 달러강세 진정 예상. 신흥국 증시 수급 개선을 기반으로 단기적으로 선진국과 수익률 격차 완화 예상

1월 – 2월 주요 예정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