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대신 기념빵
한동안 '빵지순례'라고 해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맛있는 빵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유행이었다. 최근에는 여행지를 방문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명물 빵집을 방문하는 일이 여행의 1순위가 되었다. 특정 관광지에 가는 것처럼 지역 빵집을 방문해 기념빵을 구입하는 일이 필수처럼 된 것이다. 지역 빵집의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오픈런은 물론이고, 온라인 배송까지 해주는 곳이 있을 정도다.
지역빵 인기 비결은?이제 전국 어디에서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빵'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지역빵이 대세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면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그 지역의 기념빵을 먹으려는 관광객이 늘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SNS 등을 통해 인증샷을 남기기 때문에 지역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또 마그넷이나 키링 등 흔한 기념품을 대체할만한 매력적인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지역에서 앞다퉈서 지역빵을 출시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갔다면 놓쳐서는 안될 MUST HAVE 기념빵
출처: 감자밭(@gamzabatt)
춘천에 가면 감자보다 더 감자같이 생긴 '감자빵'을 맛볼 수 있다. 감자로 유명한 강원도의 이점을 살려 전분과 쌀가루로 빵을 만든 뒤 강원도 감자를 이용해 소를 만들어 가득 채웠다.
감자 특유의 고소함과 달달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오리지널 외에도 치즈감자빵, 카레감자빵, 초당옥수수빵 등 종류도 다양하다.
출처: 감자밭(@gamzabatt)
주소: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전화번호: 1566-3756
홈페이지: www.batt-corp.com/
인스타그램: @gamzabatt

충주 사과빵은 충주에서 수확한 품질 좋은 사과를 이용해 만드는데 앙증 맞은 크기에 동그란 사과 모양을 그대로 살렸다. 한 쪽에는 apple라는
글자가 다른 면에는 사과라고 글씨가 새겨져 누구나 사과빵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해 건강을 생각했고, 향긋한 사과향이 먹는 내내 기분 좋게 한다.
주소: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중부내륙고속도로 230(충주휴게소 양평방향)
영업시간: 매일 08:00~20:00
전화번호: 043-857-9229
인스타그램: @applebread_chungju

출처: 장생포 고래빵(@jsp_whale)
울산은 우리나라에서 포경이 금지되기 전 가장 고래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했다. 지금도 고래는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고래를 테마로 한 고래빵은 귀여운 고래 모양 빵 안에 달콤한 팥앙금을 가득 채워 넣워 넣었다. 주말에만 슈크림이 들어 있는 고래빵도 판매한다.
주소: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231번길 3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전화번호: 0507-1320-6568
인스타그램: @jsp_whale

출처: 부처빵(@buddha_bbang)
유적지가 많은 경주에서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를 닮은 빵이 있어 화제다. 부처님의 얼굴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만든 부처빵은 쫄깃한 식감의 빵 안에 흑임자로 만든 앙금을 채워 만들었다.
맛도 맛이지만 부처빵을 들고 경주의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샷 찍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주소: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5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전화번호: 0507-1444-3237
인스타그램: @buddha_bbang

제주도를 상징하는 현무암에서 영감을 얻은 이색 빵이 있다. 제주의 카페 제주바솔트에서 개발한 '제주돌빵'은 현무암 표면에 뽕뽕 뚫린 구멍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해당 기술로 특허까지
받았고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1등 수상을 했을 정도다. 특산물인 감귤, 톳, 땅콩, 유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가령골3길 6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전화번호: 064-721-7625
사진 _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