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치매머니(치매로 인해 동결된 자산)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인데요. 이에 하나은행은 치매로 인한 금융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손님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치매머니’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낯선 단어일 수 있지만, 한국보다 더 일찍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치매머니’라는 말이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매머니는 치매로 인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예금, 부동산 등)이 동결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요. 예금 인출이나 상품 해지와 같은 금융거래가 제한될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매각에도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사실상 자산이 동결되는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국내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400만명으로 그들이 보유한 자산은 약 172조원에 달합니다. 또한, 2050년까지는 치매환자 795만명, 치매머니 488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죠. GDP 대비 비중으로 보면 6.4%에서 15.6%까지 확대되는 셈이니 심각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치매머니는 경제 활력을 저해하고,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저하로 금융사기나 가족 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실제 일본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독거 치매 고령자의 통장 잔고에 거액이 예치되어 있지만, 치매 부모를 간병하던 자녀가 부모 자산을 활용하지 못해 파산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초고령사회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치매머니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나섰습니다. 치매로 발생되는 금융거래의 불편함을 사전에 예방하고, 손님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는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① 치매 전 치매에 대비한 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을 안내하고, ② 치매 발병 시에는 성년후견제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되고,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치매 전 단계에서는 치매에 대비한 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을 안내하며, 치매 발병 후에는 성년후견제도의 실행 지원, 돌봄·요양·간병 등 가족 생활지원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후견협회, 사단법인 온율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도 강화했습니다. 참고로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은 치매환자ㆍ미성년자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지원에 특화된 사단법인입니다.

또한, 하나은행의 모든 PB(Private Banker)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전원 이수하여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통한 치매 관련 상담은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사전 예약 시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상담 예약은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 중 선택 가능합니다.

대면 예약을 원하시면 당행 영업점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당행 영업점을 방문하셔서 치매 금융 상담을 신청하시면, 상담 일정을 확인 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요. 이후 예약된 상담일에 영업점에 하나은행의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담 당일 방문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선 또는 화상 방식도 가능합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렵다면, 비대면 예약도 가능합니다.

우선 유선으로 24시간 상담 신청이 가능한데요. ‘1566-8004’로 전화 주시고, 생년월일 8자리 입력, 상담내용 # 4번(본인 또는 부모의 치매 고민), 휴대폰 번호 확인 # 1번을 누르시면 상담 접수가 완료됩니다. 상담접수 완료 후 3영업일 이내 콜백 예정이며, 상담이 많을 경우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에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검색하시거나 하나원큐 앱 내 유언대용신탁을 선택하시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우측 하단의 상담 버튼을 클릭한 후 성함,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재산종류, 상담지역, 예약일시, 고객니즈 (본인 또는 부모의 치매 고민)를 선택하시고, 개인정보수집 및 민감정보수집 동의 후 예약하기를 누르시면 상담 접수가 확정됩니다. 상담 접수 완료 후 3영업일 이내 콜백 예정이나, 상담이 너무 많은 경우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 보시는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맨 아래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상담예약 페이지로 이동하며, 위 내용과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할 수 있답니다.

하나은행은 2010년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하여, 15년 동안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고 다양한 맞춤형 사례를 축적했습니다. 최근 들어 두드러진 흐름은 치매나 건강 악화를 대비해 미리 자산을 설계하려는 상담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이라는 것인데요. 이번 『치매안심 금융센터』 신설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치매머니가 고민이시라면 하나은행과 함께 하면 어떨까요? 하나은행의 치매안심금융 전문 컨설턴트가 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