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전시소개

2025 SUSTAINABLE
K FASHION
ART SHOW
By 하나아트뱅크

2025.10.13

전시 포스터

전시정보

전시명 | 2025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
‘Sustain the Scene’
전시날짜 | 2025.10.10~10.31
전시시간 | 11:00~18:00(월요일 휴관)
장소 | 삼성동 CLUB1 PB센터 B1(서울 삼성동 169-8)
주요작가 | 김주한, 조은애, 이수진, 주완식, 박형민, 아마레, 김리원, 황정빈, 신형덕, 김철성, 어경진, 김동석, 박은지, 염혜진, 전지연, 문정욱, 신아숙, 조인영, 최서원, 신웅철, 안나 리, 김채용, 김근애, 서호성, 길수미, 우크, 사각, 반반, 석근, 월터, 류은, Daniel Baker, 배천범, 배윤지, 길수미 등 30여 명
주최 | 뷰티한국
주관 | 팀토그
Sustain the Scene
지속가능한 미학의 서사

팀토그는 단순히 ‘무엇을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대신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다시 꺼내며, 창작의 출발선을 심미적 고민으로 옮겨 놓습니다. 빠르게 소비되고 잊히는 시대 속에서, 창작은 더 이상 순간의 산물이 아닌 지속 가능한 태도와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많은 작가들의 작업에는 이미 자연스럽게 재사용과 순환의 흔적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낡은 재료가 새로운 맥락 속에서 다시 빛을 얻고, 버려진 오브제가 예술적 오브제로 전환되며, 그 자체로 환경을 위한 실천이자 예술적 확장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이처럼 은연중에 담겨 있던 쓰임과 재활용의 서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며, 예술과 환경이 만나는 새로운 미학적 가치로 확장됩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지속 가능한 장면(Scene)’이라 부르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삶과 예술이 공존하는 방식, 사회적 구조와 미학이 서로 호흡하는 방식에 대한 기록입니다.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고, 기존의 아트 소비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장르가 열리는 순간. 무엇보다 이 전시는 자유롭습니다. 경계와 제약이 지워진 예술 환경에서, ‘서스테이너블’이라는 가치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진정성의 언어로 울려 퍼집니다. 패션과 아트 그리고 삶이 공존하는 이 아트쇼는, 결국 무한한 창작의 가능성을 담아내는 하나의 신호이자, 예술이 미래와 만나는 방식의 선언입니다.

뷰티한국 팀토그 문정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뷰티한국 팀토그 문정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성의 미학을 재 탐구하는 여정이자, 일회성 소비에 익숙한 현대 사회에 던지는 조용하지만 깊은 메시지입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결국은 우리 모두가 마주할 수 있는 또 다른 ‘장면(Scene)’이 되기를, 그리고 그 장면이 관객의 마음에 오래 머물며 새로운 방식의 공존을 상상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총괄 기획/습뷰티한국 팀토그 문정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팀토그(Team TOG)

뷰티한국 소속 작가 팀토그(Team TOG, 총괄 문정욱)는 매년 S/S와 F/W 시즌에 맞춰 정기 행사를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넘어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그룹전 「taste of GREEN #CANVAS」를 시작으로, 「taste of GREEN #새활용 초대전」, 「taste of GREEN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 「2025 S/S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 등을 이어왔으며 6월에는 하나은행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백남준 오마주 전시 「뉴 백남준 이공이오 위드 팀토그」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처럼 팀토그는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는 전시 아트팀입니다.

참여 작가
배천범
<불새(Fire Bird) 퀼팅 , 코튼, 100x180 cm, 1999>

<불새(Fire Bird) 퀼팅 , 코튼, 100x180 cm, 1999>
white와 black의 퀼팅 롱 드레스

배윤지

자연을 모티프로 한 핸드드로잉 작품을 디지털의 시선으로 재구성하여, 아트웨어적 장식성과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Daniel Baker
<Emergence 5, Acrylic, charcoal, canvas, 100 × 80 cm, 2025>

<Emergence 5, Acrylic, charcoal, canvas, 100 × 80 cm, 2025>

인물 형상은 유동적인 색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며, 내면의 상태와 외부 형태 사이의 대화를 담았습니다. 손과 얼굴은 정체성의 파편으로서 드러나며, 존재와 해체 사이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 작품은 ‘되어 감’의 긴장을 보여주며, 자아가 내면의 흐름 속에서 드러났다 사라지고 다시 형성되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김동석
<씨알의 꿈, 씨알, 혼합재료, 122X122cm, 2014>

<씨알의 꿈, 씨알, 혼합재료, 122X122cm, 2014>

‘씨앗… 1mm의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작가는 20여 년 동안 실제 씨앗을 오브제로 활용해 왔으며, 씨알의 의미를 광의적으로는 소우주, 협의적으로는 생명의 근원으로 해석합니다. 작가에게 캔버스는 곧 대지이자 어머니의 품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캔버스에 뿌려진 씨앗들은 농부가 대지의 살갗을 일구어 생명을 심듯, 작가 또한 캔버스 위에서 숭고한 손작업(手作)을 이어간 결과물입니다.

김근아
<석류문백자투각함, 투각기법, 백토, 투명유, 25x9x33cm, 2020>

<석류문백자투각함, 투각기법, 백토, 투명유, 25x9x33cm, 2020>

전통목가구를 모티브로 작업한 백자투각함으로 전통과 현대의 단아함과 편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철성
<이어지는 순환, 피그먼트 프린트, 사진, 50x60cm, 2023>

<이어지는 순환, 피그먼트 프린트, 사진, 50x60cm, 2023>

이 작업은 오래된 그릇과 면발을 통해 버려짐과 다시 쓰임의 순환을 표현하며, 동시에 나의 감정을 기록하는 조용한 일기와도 같습니다. 균열과 흔적은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일상의 조각들은 감정의 흔적이 되어 다시 피어납니다. 이 작업은 동시에 나의 감정을 기록하는 조용한 일기와도 같습니다.

김리원
<HOPE, li won. K, LENTICULAR, 70x70cm, 2025>

<HOPE, li won. K, LENTICULAR, 70x70cm, 2025>

‘모든 것이 나에겐 희망이었다.’ 천사의 힘으로 치유받고, 사랑하며, 용기를 낼 수 있는 보호의 공간 안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을 담았습니다. 자아의 상징인 구름과, 희망·행운·행복을 상징하는 동백꽃을 통해 희망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QUERENCIA’ 시리즈는 온전한 나만의 커렌시아로 향하는 창이자, 시공간을 초월해 자아의 내면과 영감을 관통하는 차원의 통로를 연출합니다. 움츠렸던 지난 시간 동안 스스로에게 ‘How am I?’라고 묻고, 내 안의 나를 토닥이듯 다독입니다. 이 작품이 관람자에게도 각자의 힐링 스팟을 찾아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바랍니다.

박은지
<Finger print, 한지 뜨기, 닥종이 위에 아크릴 162 X 130cm, 2024>

<Finger print, 한지 뜨기, 닥종이 위에 아크릴 162 X 130cm, 2024>

'指紋’은 나 자신을 뜻하고, 동시대의 언어로 대변하며, 변하지 않는 나 자신의 인생을 말합니다. ‘지문’을 확대해 형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선의 리듬 변화와 텍스쳐의 반복성 등 유기적 질서를 시각화하며, 지속가능한 작업의 철학을 전하고 있습니다.

ban:ban(반반)
<Mindless 014, 클레이 빌딩, 클레이, 천연 원석 25x24x33cm, 2025>

<Mindless 014, 클레이 빌딩, 클레이, 천연 원석 25x24x33cm, 2025>

천연 크리스탈 스톤과 빛의 흐름을 활용하여 탄생한 기능성 art light입니다. 단순한 조명을 넘어, 명상과 내면의 휴식을 유도하는 예술적 오브제로 기능합니다. 관람객이 빛의 흐름을 응시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영감과 긍정적인 기운을 얻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각
<원(圓) 의 사유, Meditation on the Circle, 스탬핑(Stamping), 닷 페인팅(Dot Painting), 455*455mm 정사각 4점, 2025>

<원(圓) 의 사유, Meditation on the Circle, 스탬핑(Stamping), 닷 페인팅(Dot Painting), 455*455mm 정사각 4점, 2025>

‘지속 가능성’은 단순한 윤리적 구호를 넘어, 존재 방식과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으로 탐구됩니다. 저는 물성과 형태, 평면과 입체, 시간과 감각, 시선과 대상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며, 일상의 사물을 예술적 전환의 매개로 삼아 깊은 인상과 사유의 순간을 만들어내고자 했습니다. 작품에서는 의도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와 단순한 표현 방식을 택했습니다. 또한 산업화 시대의 상징인 압착 기법과 반복의 행위를 사용하고, 원형의 기하학적 구조를 중심으로 시선이 흐르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끊임없이 사라지고 다시 생성되는 구조를 상징하며, 반복과 순환 속에서 지속 가능성의 의미를 사유하게 합니다.

석근
<Waste to Wonder Vol.4 #1, Digital Print, Plastic bottle and Coral, 60.9X76.2cm, 2025.08>

<Waste to Wonder Vol.4 #1, Digital Print, Plastic bottle and Coral, 60.9X76.2cm, 2025.08>

우리에게서 버려진 것들이 다시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플라스틱을 매개체로 표현했습니다. 뷰티 화보를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역설적으로 전달합니다.

신아숙
〈별빛 아래의 유니콘(Unicorns under the Starlight), 2025, 아크릴 페인팅 (Acrylic on Canvas), 캔버스, 아크릴작, 30×30cm, 2025〉

<별빛 아래의 유니콘(Unicorns under the Starlight), 2025, 아크릴 페인팅 (Acrylic on Canvas), 캔버스, 아크릴작, 30×30cm, 2025>

푸른 숲 속에서 마주 선 두 유니콘은 다름 속의 공존과 조화를 은유하고 있습니다. 별 빛의 궤적은 충돌하는 색채를 하나로 결속시키며, 인간 존재의 관계와 연결을 사유하게 만듭니다.

신웅철
<고양이와 이층버스, 판넬 위에 아크릴물감, 카본잉크 필사, 아크릴물감, 50호 x 2, 2025>

<고양이와 이층버스, 판넬 위에 아크릴물감, 카본잉크 필사, 아크릴물감, 50호 x 2, 2025>

집필 중인 동화의 인트로 줄거리를 패널에 옮겨 적었으며, 중세 유럽풍 블랙레터 스타일을 한글로 구현했습니다. 전시는 한글날이 있는 10월에 맞춰 진행되어,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아마레(김은실)
<풍요의흔적: 달항아리, 해바라기, 포도, 사과, 디지털작업, 캔버스 프린트, 각100cm x 100cm (총 4작품), 2025>

<풍요의흔적: 달항아리, 해바라기, 포도, 사과, 디지털작업, 캔버스 프린트, 각100cm x 100cm (총 4작품), 2025>

이번 연작은 달항아리, 해바라기, 포도, 사과라는 길상의 상징을 디지털 화면 속에 재해석한 작업입니다. 재물과 행운, 풍요를 상징해온 오브제들은 고요히 배치되어 있으나, 그 표면은 형광빛과 파스텔톤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차분한 색조와 번뜩이는 네온빛의 대비는 인간이 끊임없이 추구해온 풍요의 흔적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 스며 있는 공허함을 드러냅니다. 이 작업은 화려함과 덧없음, 풍요와 지속 가능성 사이에 놓인 긴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끝없는 욕망을 갈망하는 인간이 과연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그 모순을 시각적 언어로 묻고 있습니다.

안나 리(보뚜아시크)
<The Brightest Star Necklace, 독창적인 사슬 디테일 구현 기법, 레이어드 & 양면 연출 가능한 디자인 방식,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천연석, 금속 체인, Free, 2025>

<The Brightest Star Necklace, 독창적인 사슬 디테일 구현 기법, 레이어드 & 양면 연출 가능한 디자인 방식,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천연석, 금속 체인, Free, 2025>

그리스 신화 속 아마존 여왕의 강렬함과 신비로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천연석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 강인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섬세한 사슬 디테일로 입체감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두 가지 네크리스를 단독·레이어드·양면 연출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착용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의도입니다.

어경진
<보이지 않는 순환, 오브제 아상블라주, Mixed media, 30x40cm 2025>

<보이지 않는 순환, 오브제 아상블라주, Mixed media, 30x40cm 2025>

작품 안에서의 액세서리는 단순한 과시의 기능을 넘어 패션 장식의 순환 구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식이 단절적으로 소비되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형태로 겹쳐지고 재맥락화되며, 또 다른 미적·사회적 의미를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패션 속 순환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염혜진
<내 안의 숲 (The Forest Within), ceramic, 56X18X37cm, 2025>

<내 안의 숲 (The Forest Within), ceramic, 56X18X37cm, 2025>

내 안에는 언제나 숲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그 숲은 나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숨결입니다. 수많은 감정과 기억들이 나뭇잎처럼 흔들리고, 바람결에 속삭입니다. 그 속에서 나는 조용히 자라고, 때로는 흔들리며 나만의 길을 찾아갑니다. 겉으로는 단단하고 묵직하지만, 안에는 부드럽고 복잡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이 각자의 내면 숲을 떠 올리길 바라봅니다. 그 숲 안에서 자신만의 뿌리를 발견하고, 흔들림 속에서도 꿋꿋이 서있는 자신을 만나길...

유압
<브리콜라주-심산, 한지에 수묵, 박스 프레임, 조명장치, 혼합재료(한지에 수묵, 재활용박스, 전구)60x55x25cm, 2025 / 브리콜라주-노을, 재료 기법 동일, 30x28x7cm 2025>

<브리콜라주-심산, 한지에 수묵, 박스 프레임, 조명장치, 혼합재료(한지에 수묵, 재활용박스, 전구)60x55x25cm, 2025 / 브리콜라주-노을, 재료 기법 동일, 30x28x7cm 2025>

브리콜라주-심산(좌측)은 험준하게 보이는 산을 이리저리 쌓은 여러 박스에 분할하여 해체했지만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여 점등 시 일체성을 갖게 합니다. 브리콜라주-노을(우측)은 추상적으로 보여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하늘, 수평선, 파도가 만드는 색의 향연으로 뛰어드는 작가를 표현했습니다.

전지연
<Playful Moons_12 Ves s els of color, 주입성형, Ceramic, 276x23cm, 2025>

<Playful Moons_12 Ves s els of color, 주입성형, Ceramic, 276x23cm, 2025>

달의 형태에 색을 입히며 유희적 상상력과 현대적 실험을 담았습니다.

조은애
<Shifting Layers, 플리츠, 렌티큘러, Recycled Polyester Mikado / 아크릴, 150x90cm, 2025>

<Shifting Layers, 플리츠, 렌티큘러, Recycled Polyester Mikado / 아크릴, 150x90cm, 2025>

플리츠는 빛과 시선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달라지는 화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관람자의 움직임 속에서 주름은 또 다른 풍경을 드러내며, 하나의 옷이 다층적 현실을 경험하게 하는 창이 됩니다.

주완식
<꿈속으로의 여행-뮤즈, 수채화 기법의 아크릴화&유화 그리고 와니지클러치 하네스핸들 patch, oil, Acryl, lace, leather, stud, 99x72cm, 2025>

<꿈속으로의 여행-뮤즈, 수채화 기법의 아크릴화&유화 그리고 와니지클러치 하네스핸들 patch, oil, Acryl, lace, leather, stud, 99x72cm, 2025>

아트&패션을 믹스매치한 일러스트로 미대졸업전을 했던 추억으로의 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최서원
<The book No.7, 입체로 책을 제작 후 채색, Mixed media on canvas, 50x36.5cm, 2024>

<The book No.7, 입체로 책을 제작 후 채색, Mixed media on canvas,
50x36.5cm, 2024>

책을 입체로 표현한 작품으로 책에서 얻는 지식과 지혜로 우리의 삶이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황정빈
<Mailing Service, 회화, 디지털 프린트 종이 위에 유채 스틱과 유채 연필(oil stick and oil pencil on digital print on paper), 97.1x55cm, 2023>

<Mailing Service, 회화, 디지털 프린트 종이 위에 유채 스틱과 유채 연필(oil stick and oil pencil on digital print on paper), 97.1x55cm, 2023>

점점 사라져가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탐구합니다. 작가는 사람들 간의 따뜻한 소통 수단이었던 우편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사용했던 우편봉투를 사진으로 촬영해 디지털 프린트한 후, 이를 캔버스로 활용했습니다. 그 위에 아이처럼 순수한 친칠라를 그려 넣음으로써, 아날로그가 지닌 정서적 온기와 동심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작가는 아날로그의 향수와 인간적 교감을 순수하고 귀여운 형태로 재현하며, 잊혀가는 소통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감성과 따뜻한 소통을 상기시키고, 관람자에게 일상의 소소한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작품의 핵심 의도입니다.

길수미
<Eagerness to shine, 믹스드 미디어 with 아크릴,  아크릴, 젤스톤, 크리스탈, 모델링페이스트, 97 X 130츠, 2024>

<Eagerness to shine, 믹스드 미디어 with 아크릴, 아크릴, 젤스톤, 크리스탈, 모델링페이스트, 97 X 130cm, 2024>

글. 박솔리 편집국장

뷰티한국

전시문의. 문정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010-6894-0331)

뷰티한국

※ 본 콘텐츠는 한경매거진앤북에서 제공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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