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노후 은퇴코칭

4층 연금으로 준비하는
탄탄한 노후 소득

2025.09.10

우리는 매일 아침 출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집을 사고, 알뜰살뜰 아껴서 모은 돈으로 노후를 준비합니다. 은퇴 이후에는 느긋하고 편안한 나를 위한 삶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막상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을 만나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걱정을 안고 계십니다.

하나더넥스트 선릉역 라운지를 찾는 손님들 중에는 “그동안 번 돈, 잘 쓰고 싶어요”, “자녀들이 독립했으니 이제는 제 삶을 스스로 꾸려가고 싶어요” 등 단순한 재무 상담을 넘어 인생 후반을 어떻게 준비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할 때는 벌고 쓰는 흐름에 익숙했다면, 은퇴 후에는 지키고 나누는 방식의 자산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나더넥스트 선릉역 라운지에서는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고, 1대1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드리고 있는데요, 이 솔루션의 핵심은 바로 <4층 연금 구조>입니다. 오늘은 4층 연금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층 연금: 든든한 노후보장 ‘국민연금’
저금통에 돈을 넣는 그림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는 18세 이상부터 60세까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대표적인 공적연금입니다. 노후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죠. 소득이 적었던 분도 조금 더 유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목표로 하는 소득대체율은 40%이며, 가입기간 1년마다 가입자 평균 소득의 1%를 노령연금으로 지급합니다. 수령 시에도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 조기노령연금이나 연기연금제도, 추납 등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연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은퇴 평균 나이는 만 50세인 반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만 65세로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소득 절벽’ 구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국민연금(1층) 외 2층, 3층, 4층 연금까지 잘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층 연금: 또 하나의 월급, ‘퇴직연금’
통장을 들고 앉아있는 사람 그림

은퇴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퇴직연금은 젊은 시절의 노동이 노후 생활비로 되돌아오는 튼튼한 다리이자, 은퇴 후에도 매달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월급’입니다. 과거에는 이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해 자녀의 결혼자금이나 부채 상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현재는 퇴직금이 단순한 목돈이 아닌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여 노후에 중요한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준비하는 연금입니다. 일정 금액을 퇴직 시점까지 꾸준하게 적립한 후, 은퇴 후에는 이를 연금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장수 시대에 접어든 지금, 퇴직연금은 단순한 퇴직금이 아닌 제2의 월급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하려면 퇴직 시점부터 자금을 어떻게 굴릴지, 어떤 방식으로 수령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 합니다.

3층 연금: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개인연금’
통장과 동전이 놓여있는 그림

국민연금과 퇴직연금(퇴직금)만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말 그대로 내가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며, 은퇴 후 수령하는 사적연금입니다.

개인연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제 혜택으로 매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근로기간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연금 수령 나이에 따라 3.3%~5.5%로 연금 소득세율이 차등 적용되어 연금 수령 시에도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층 연금: 살던 집 그대로 마음까지 편안한 ‘주택연금’
모형 집옆에 동전이 쌓여있는 그림

주택연금은 집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분들께 든든한 선택지입니다. 주택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아 노후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내가 살고 있는 집에 평생 거주하면서도 집의 자산 가치를 활용해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택연금을 받지 않고도 내가 집의 크기를 줄여 이사를 하거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지역을 옮겨 차액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살고 있는 집 또는 지역이 좋아 떠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주택연금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층부터 4층까지 있는 연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4가지 연금을 상황에 따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희 하나더넥스트 선릉역 라운지에서는 단순히 상품을 권유하지 않고, 손님의 현재 상황과 고민, 미래 계획까지 이야기를 나눈 후 ‘진짜 손님에게 맞는 노후 준비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은퇴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씩 준비하면서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해가야 합니다. 혹시 아직 ‘나는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든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하나더넥스트 선릉역 라운지는 그런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편안한 상담 공간에서 차 한 잔 하며 노후 준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매월 열리는 시니어 세미나도 함께 즐기며, 여러분의 두 번째 인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

글. 허은정 팀장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선릉역 라운지
은퇴설계전문가 / 외환전문역 1종 / 파생상품투자상담사 / 펀드투자상담사

편집. 조고은 수석연구원

하나금융연구소 하나더넥스트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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